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조심스럽다보니 회사에서 점심식사도 외부로 나가는 일보단 주로 음식배달 앱을 통해 시켜먹다보니, 사실 먹은것 같지도 않고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엔 가급적 집에서 먹되 배달 음식은 줄여서 먹고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서 먹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냉장고 파먹기가 될까 싶어서 열어봤더니 별다른 것들이 없길래 아무래도 후다닥 마트가서 장이라도 봐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동생부부가 마트상품권이 있다며 같이 장을 보러 가자고 하여 같이 동행하였습니다. 마트 식품매장에 들어섰으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언제쯤이면 에전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잠해질때까진 아무래도 외출도 삼가하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과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니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물론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은 없겠지만요. 이럴때일수록 잘먹고 무리하지 않는것이 면연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가 잠잠해져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은 마트장보기 포인트는 주말에 먹을 간식과 먹거리를 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마트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다보니 체류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트안에 들어서자마자 과자코너가 제일 먼저 보여서 과자를 고르고, 간편식품 코너에 들어서 레토르트 식품 중 카레, 컵밥, 쌀국수, 스파게티소스 그리고 비빔라면 정도를 집었습니다. 그리고 냉장코너에서 우유와 요거트, 유부초밥과 어묵세트를, 건어물코너에 가서는 미역을 집어들고 마지막으로 식품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시리얼이 보이길래 2봉지나 카트에 집어넣고 계산을 하여 빠져나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마트에서 주문한 라지피자로 온 가족이 함께 늦은 점심 겸 감식처럼 간단히 식사를 마쳤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부모님은 피자를 잘 드시진 못하셨는데, 언제부터였는지 거부감없이 잘 드십니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내심 뿌듯하더라구요.
참, 사실 오늘 저녁은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계획을 했었는데요, 점심에 먹은 피자로 느끼함이 충만하여 유부초밥과 어묵탕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마침 오후에 마땅히 할 일도 없던터라 제가 저녁 준비를 하기로 했답니다. 뭐 유부초밥과 어묵탕 간단하니깐요! 그 이유는 제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왜 간단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재료과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부초밥과 어묵탕 재료는?
제가 마트에서 집어든 한성기업 제품인 유부초밥 1+1 기획세트와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제품 어묵입니다. 이 재료들 외에 부가적으로 필요햇던 재료는 잘지어진 흰쌀밥과 물 그리고 썰은 무면 충분합니다. 자! 먼저 유부초밥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유부초밥 재료와 만드는 과정은?
아무리 간편하게 만드는 유부초밥 만들기라고 해도 상품 설명은 봐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미된 유부와 초밥소스 그리고 조미볶음 후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소스와 후레이크는 밥의 간과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재료들입니다. 그리고 조미유부는 밥을 감싸주는 이불같은 존재인데요 근데 보통 이불이 아닙니다. 이 이불에도 간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이 있기 때문에, 국물을 너무 꽉 짜내면 싱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적당히만 국물을 짜내주었답니다. 근데 이걸 팁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부주머니에도 간이 베어 있다보니 유부주머니 국물을 짜내서 버리기보다는 이 국물을 사용하여 밥에 간을 해주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유부초밥의 생명은 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밥의 수분 조절을 실패하면 떡이 되거나 훅 불면 날아가버리는 건조한 밥이 되는데요, 밥이 실패하면 유부초밥은 실패한 거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밥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제가 한 밥은 질지 않고 너무 건조하지 않은 쫀득한 밥을 해주는데 성공습니다. 쌀은 15분정도 불렸고, 물양은 평소보다 좀 적다 싶은 정도로 넣어준 후 압렵밥솥을 바로 가스에 올려주었습니다. 밥이 되었다는 딸랑딸랑 신호가 오고 1분 정도 후에 가스를 꺼주었고, 압력밥솥의 압력이 가라앉은 후 바로 스테인레스 볼에 밥을 덜어내서 식혀주었습니다. 식힌 밥에 후레이크와 소소를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면 끝입니다.
완성된 유부초밥의 모습입니다. 유부초밥 만들기 세트에 들어간 재료로만 만든 모습입니다. 사실 더 맛있게 하려면 채소 몇가지를 잘게 썰어서 익힌 후 후레이크에 추가로 넣어주면 맛있긴 합니다만, 채소가 당근 뿐이라 그냥 제품자체로만 만들었습니다.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간입니다. 저는 유부에 밥이 많이 들어간 것을 좋아하지 않아, 밥은 조금만 넣고 만들었습니다. 이래야 맛있답니다.
어묵탕 재료와 만드는 과정은?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어묵입니다. 생선살의 비율이 많다보니 일반적인 어묵보다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어묵제품보다 좀 가격이 나가지만, 드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맛이 함 훌륭합니다. 작년에 백화점 식품코너에 갔다가 사본적은 있는데, 마트에도 물건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이 좀 나가서 살까 말까 고민을 했었지만, 내용물을 보고서 바로 이것이구나 라고 집어들었는데요, 이유는 어묵탕을 하기 위해서 따로 개별적인 간을 할 필요 없이, 이 제품 하나로 맛과 간내기를 고민없이 한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더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맛을 내기 위한 다시팩과 맛간장 액상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세상 너무 편하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 어묵탕 만들기 쉽지만 제가 생각한 맛이 나지 않으면 만들고서도 손이 잘 안가 먹지 못한 경험이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렇게 맛내기와 양념장이 들어있으니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맛에 대해 보장이 가능하니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끓는물에 다시팩을 넣어주고 3분정도 후에 건져내었습니다.
다시팩을 건져낸 후 절반 크기로 잘라낸 어묵, 그리고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 준비해 무를 넣어주고 팔팔 끓여주었습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은 것을 확인한 후, 맛간장 액상소스를 넣어 간이 배도록 한번 끓여주면 됩니다.
맛간장 소스를 넣고 팔팔 끓여낸 후 모습입니다. 국물 간을 맛보았는데요, 짜지 않아 먹기에 부담없는 간으로 어묵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생선살 함유가 높은 어묵이기 때문에 식감은 정말 쫄깃했습니다.
[번외편] 미니 주먹밥도 함께
유부초밥을 하고 밥의 모습인데요, 제가 유부주머니에 밥을 많이 넣지 않다보니 결국 밥이 남았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주방에서 놀고 있는 참치 한캔을 발견했습니다. 참치캔의 국물을 덜어낸 후 남은 밥과 함께 조물조물 잘 섞어주었으나, 마무리는 허전했습니다. 김가루로 겉옷을 입혀줬어야 하는데, 김가루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깨만 뿌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완성된 미니 주먹밥의 맛은 생각보단 먹을 만 했습니다. 물론 다 먹어치웠습니다.
여려분들도 밥은 먹어야 하는데 요리하기 귀찮다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유부초밥과 어묵탕으로 한끼 해결하시는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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