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스시 또간집

 

안녕하세요. 오랜맛에 맛집 포스팅을 하는데요, 제 동생 부부와 제 친구가 가평에 거주를 하는데, 오랜만에 그들과 함께 초밥(스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스시를 못먹습니다. 당연 회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시 맛집을 포스팅 하는게 좀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날 생선을 못먹는 저에게도 먹을 수 있는 스시집인데 가성비도 괜찮은 가평 맛집으로 저와 주변인들이 손꼽은 집이라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가평 자이아파트 건너편에 있는데요. 그 주변에 기존 아파트 외에 작년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서 주민분들이 자주 식사를 하러 가시지 않나 싶더라구요.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반찬들

생강채, 락교 고구마와 새우 튀김
미니우동과 서비스로 주신 생선구이

 

어느 스시집에나 있는 생강채와 락교입니다. 뭐 생강채와 락교는 스시 먹을 땐 꼭 먹는 밑반찬 중에 하나인데요, 저는 스시를 알지 못하나 그래도 가면 늘 젓가락을 집어 먹었습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한 걸로 아는데요, 저희는 저녁에 6명의 인원이 방문을 했습니다,  세트메뉴 구성에는 튀김과 미니우동이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희에게 생선구이를 서비스로 2접시나 주셨습니다. 서비스로 주셨지만 생선살이 푸짐하고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또 잘 먹는 사람들이 모였던지라 아주 뼈만 남기고 왔지요.

 

 

 

메인 음식들

모든 초밥

모듬 초밥을 시킨 걸로 아는데,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습니다.근데 제 친구가 초밥 양이 너무 많다면 걱정을 했는데, 그 말이 쏙 들어가기 무섭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말하길 여기는 밥의 양이 너무 많지 않아서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모든 초밥 모습

 

날 것을 못 먹는 제가 보기에도 너무 맛있게 보였는데, 특히 연어가 올라간 스시와 그 위에 올라간 소스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한 입 먹어볼까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회가 유독 크게 올라간 이유가 가게 내부를 살펴보다보니 "밥맛이 살아있는 긴꼬리 스시" 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마다 밥을 비벼서 초밥을 만들어주다보니 밥알의 식감도 살아있어 더 맛있게 해주는 비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훈제 연어 소고기 초밥

 

이제 드디어 제가 먹었던 메뉴를 소개해드릴 차례가 왔습니다. 제가 날 것을 먹지 못하는 것을 말했더니 가게에서 저에게 다 익혀서 조리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연어와 소고기를 토치를 이용하여 익혀서 나온 모습입니다. 날것을 잘 못먹어서 사실 초밥집에 잘 안가고. 가게 되면 우동이나 튀김, 익힌 새우나 계란 초밥이나 먹을 정도였는데, 이 날만큼은 배터지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익힌 연어 초밥

 

익힌 연어 위에 올라간 소스 위에 생와사비를  잔뜩 올려두었습니다. 먹으면 맛이 기막힙니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다시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느 순간 와사비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고춧가루의 매운 맛과는 달리 와사비를 먹으면 개운한 맛이 들어서 소고기 먹을때에도 와사비랑 함께 종종 먹습니다.

익힌 소고기 초밥

 

익힌 소고기 초밥에는 간장소소를 조린 것 같은 소스가 올려져 있는데요. 이 소스가 초밥을 더 맛있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도 역시나 생와사비를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참고로 익힌 소고기 초밥은 따뜻할때 먹어주는게 맛있습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익힌 소고기 초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엔 제가 먹는 타임을 놓쳐서 늦게 먹다보니 식어서 빳빳하니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렌지에 살짝 돌렸는데..렌지에 돌린 소고기 초밥은 소고기 육향이 어찌나 심하게 나든지. 그 당시엔 한 입 먹고 못 먹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엔 맛있게 먹겠다는 각오로 강영훈스시집에서는 소고기초밥부터 후다닥 먹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였는데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런지 더 맛잇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평에 조만간 또 가야하는데, 그때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려고 합니다. 가게 되면 또 맛집 인증으로  강영훈스시 메뉴와 인테리어 모습도 함께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날은 갑작스럽게 급번개 저녁식사를 한 날이어서 음식 사진만 겨우 찍었거든요. 이날은 올리브스톤 주변인의 또간집 편이지만, 다음편은 올리브스톤의 또간집으로 찾아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olivestone

올리브스톤의 C드라이브입니다. 일상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백업하였으니 알맞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