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파종, 파종시기, 방법- 1차


작은 텃밭을 가꾸는 아버지를 따라 종종 밭에 간 적이 있지만 워낙 드문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밭일 등 농사 관련된 것은 아무래도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것이 많더라구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말 일손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생겼거든요.

이왕 하는거 재밌게 배우면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답니다


■ 파종 준비작업

옥수수 파종과 필요한 상토

옥수수 파종 농사에 종사하거나 텃밭을 조금이라도 해본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사실 저도 이번에 옥수수 파종은 처음 해봅니다.

파종이란 단어가 생소하실 수 있을텐데요, 파종이란 광범위한 범위에 쓰일 종자를 미리 심어두는걸 말합니다.

이렇게 미리 종자를 심어 두고 싹이 어느정도 자라면 본격적으로 이것을 땅에 심어서 재배를 하기 위함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옥수수 파종 상토 성분

그래서 파종을 하기 위해서 종자나 농사의 규모마다 다르겠지만, 오늘은 제가 7일 주말에 했던 옥수수 파종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이렇게 준비를 해왔답니다.

옥수수 파종 작업을 위해서는 당연히 옥수수종자, 포트, 상토, 물이 필요합니다.

상토는 모종을 가꾸기 위한 흙으로, 양분이 풍부하고 물빠짐도 좋은 흙이랍니다. 이미지 2개 올려드린게 이번 주말이 사용했던 상토에요.



옥수수 파종 종자

옥수수 파종에 사용된 교잡종 찰옥수수 종자입니다. 옥수수 하면 강원도 아니겠습니까? 1봉지에 1kg이 들어있고 주말 미션은 찰옥수수 종자를 포트에 모두 파종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옥수수 파종시기 파종방법

찰옥수수 종자

옥수수 종자의 색을 보고 처음에 앗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분홍색깔인 이유가 종자가 소독이 된 상태라고 하더군요. 주말에 옥수수 파종 외에 호박 파종 작업도 진행응 했는데 모두 분홍색깔이서 더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옥수수를 파종하기 좋은 시기는 4월경이라고 합니다. 4월만 되면 날씨가 따뜻하니 파종하기 좋은 알맞은 시기라고 해요.

하지만 저희는 파종을 비닐하우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3월이라 좀 이른감은 있으나 무리없이 할 수 있어서 후딱 서둘러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중 비닐하우스라 사실 더워서 외투까지 벗어던지고 작업에 몰두했답니다.




옥수수 파종방법 찰옥수수 종자 소독된 상태

옥수수 파종을 위한 찰옥수수 종자의 양을 가늠해보려고 한웅큼 집어들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언제 하려나 속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옥수수 파종방법

찰옥수수 종자를 한 포트당 2알씩 넣었습니다.
상토를 포트에 담을 때 꾹 눌러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면 좋습니다.

그래야만 옥수수 종자를 포트에 오목하게 잘 담기거든요. 사실 저는 상토가 담기면 양손가락 엄지를 사용하여 포트 가운데를 쿡 눌러서 웅덩이 자국을 먼저 만들어서 이곳에 옥수수 종자를 넣었답니다.

옥수수 종자를 포트에 넣을 땐 가급적 포트 가운데로 넣어 쏠리지 않도록 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옥수수 종자를 6×12포트에 담다

6×12구 포트에 담아둔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옥수수 종자가 보이지 않게 상토로 덮어주면 됩니다.



옥수수 종자 포트에 넣고 상토 덮어 준 모습

옥수수 파종 일단 포트 한판은 끝냈어요. 이건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되면 마지막엔 물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물을 충분히 주었답니다.

주말에 했던 옥수수 파종은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사실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해서 걱정을 했지만 비닐 하우스가 이중으로 되어 있어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상태를 확인해야겠지만, 저는 싹을 틔운 모습을 은근 기대하고 있는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싹이 난 모습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떨결에 한 왕초보 옥수수 파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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