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구이 재료 준비
저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다용도 파칼을 더덕 손질하는 도구로 사용하는데요, 이미지 보시면 하단 부분은 파채를 만들때 사용하구요 윗부분을 이용하여 더덕 껍질을 제거하는데 사용할 겁니다.
더덕 손질하는 방법
집에서 이미 사용중인 기존 파칼을 사용하여 더덕 손질을 해보겠습니다. 더덕을 손질하기에 앞서 장갑 착용은 필수인 점 참고해주세요. 비닐장갑보다는 라텍스 장갑이나 혹은 비닐장갑을 속에 착용한 후에 면장갑을 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더덕 손질을 하다보면 더덕에서 진이 나와 손이 끈적해지기 때문이죠.
더덕에서 나오는 진이 끈적하여 손에 묻으면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장갑을 꼭 착용하고 손질을 해주세요.
더덕을 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물에 씻은 더덕은 채반에 두어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손질이 완료된 더덕은 방망이로 살살 펴주어야 합니다.
더덕구이를 위해선 더덕 손질이 필수인데요, 크기에 따라 적당하게 칼로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크기가 큰 더덕을 칼로 자르지 않고 방망이로 두들기면 먹기도 불편하거든요.
더덕을 칼로 잘라 먹기 좋게 손질을 했습니다.
집에 마늘 빻을때 사용하는 방망이가 있어 이것으로 더덕을 두들겨 펴주면 됩니다. 집에 방망이를 대체할만한 도구가 있다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돈까스 망치로도 사용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더덕을 위와 같은 모습으로 잘 펴주면 됩니다. 이렇게 잘 두들겨 펴주면 더덕 양념도 고루 잘 묻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더덕구이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참기름, 마스코바도 설탕(비정제원당), 올리고당, 매실청, 식초, 다진마늘
고추장과 2큰술과 고춧가루 반큰술을 먼저 그릇에 덜어주었습니다. 근데 고추장은 1큰술은 아주 큰 1큰술이에요. ㅎㅎ
원하던 빛깔이 잘 나와주었습니다. 이 정도 어울러진 상태가 나와야 맛있더라구요.
사실 이 상태에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더덕입니다. 익힌것보다 생으로 드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상태에서 그냥 드셔도 맛있습니다. 사실 저는 그냥 먹고 싶었지만, 더덕구이를 만들어 드리기로 한 상태라 여기서 끝내지 않고 익힐 준비를 했습니다.
그럼 진짜 더덕구이 완성해볼게요.
후라이팬 예열을 해준 뒤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익히니 빛깔이 달라지는게 보이시죠? 아직 수분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분을 날려줄때까지 은근하게 약한 불로 더덕을 구워주시면 됩니다.
더덕을 한번 뒤집어 주어 익히고 있는 모습인데요, 수분감도 거의 날아간 상태라 이제 곧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더덕구이 익히기 완성입니다. 그릇에 덜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완성된 더덕구이 모습입니다. 굽다보니 살짝 양념이 눌러 탄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맛있답니다. 저희 가족은 이렇게 밥이랑 같이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려운것 같지만 해보면 쉬운 더덕고추장무침과 더덕구이.
명절음식으로도 손색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고급 반찬이니 만들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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